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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목사(1906-)항일민족운동과 투옥의 신앙 #군위성결교회 제9대 목사 #예수재림신앙 #일제 강점기 소망의 설교 "눈에 보이는 천황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느냐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다 일본은 망할 것이니 그리 알아라" 이처럼 굳건한 예수재림신앙은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에게 항일민족운동으로 귀결되었다. 1941년 12월에 군위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때 담임목사였던 최헌(37)은 예수의 재림이 임박했고, 전쟁, 기근, 전염병 같은 말세의 징조가 많이 나타난다고 설교했다. 또한 주일학교 학생 30여 명에게 <금수강산가> <에덴동산가> <우승가> 등을 가르치며 함께 조선말로 합창하였다. 이 노래들은 기독교의 복음을 담은 찬송가였지만 이면에는 독립사상이 담겨져 있었다. 일제는 이것을 정치에 관한 불온한 언동으로 치안을 방해하고, 천황의 존엄을 모독하는 불경행위로 여겨 치죄하고자 했다. 이 때문에 1941년 12월 14일 군위경찰서에 구금되어 6개월 동안 고문과 취조를 받았고 1942년 6월 보안법 위반혐의로 대구 검사국으로 이송 형무소에 수감되어 1년간 모진 옥고를 겪었다. 또 다시 1년 징역판결을 받아 1944년 6월까지 약 2년 5개월 이상 옥고를 치러야 했다. 군위교회는 성결교회의 재림신앙뿐 아니라 그런 신앙운동이 서슬 퍼런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정신의 발현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성결교회의 역사유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