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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김동수 삼일공업고등학교 명예교장(보훈아너스클럽 위원장) 23 바쁜 와중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국가기념일로 지 정된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아너스클럽에서 보훈활동을 하면서 독립운동 한 분들이나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가 많이 미흡 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 자에 대한 예우가 현실에 맞게 조정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잘 되어 있어야 누구든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 고 했다. 직업교육 및 역사관련 계기교육 강화돼야 마침 올해 6월 초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 고 새정부가 출범했다. 이에 정부나 교육부 장관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간단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초등학교 단계부 터 학생들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교육이 선행되 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나 선생님들 입장에서 가 아니라 학생을 바라보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합니 다. 특히 교육 현장이 중요하죠. 요즘 이슈가 되고 있 는 고교학점제는 교육부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 이 들어보고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삼일 절이든 광복절이든 계기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봐요.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일선 학교로 공문을 보내는 것 으로 끝날게 아니라, 실질적 계기교육을 할 수 있도 록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업계(특성화) 학교 교장답게 직업교육과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가 ‘삼일절입학식’을 실현했 듯이 삼일절과 광복절에 적합한 다양한 계기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 교장은 교권 강화와 기술·인문 학의 조화를 통한 참다운 인재 양성을 내내 이야기 했다. 한국 교육의 위기와 독립운동사 연구·교육의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현실을 감안하면 경 청해야 할 내용이다. 학교 교문을 나와 바로 앞에 있 는 화성 성벽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니 연무대와 창 룡문(동문)이 우람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민족학교’ 삼일공고를 거쳐간 졸업생들이 부디 나라와 인류를 살지게 하는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세계유산 화성을 떠났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024년 8월 29일 서울 국립대한민국임 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식에서 김동 수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뉴스핌 제공). 삼일공고 교정에 있는 삼일학교 설립자 임면수 · 이하영 선생 흉 상  앞에 선 김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