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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김신종 일송김동삼선생기념사업회 회장 23 만나고 싶었습니다ㅣ  김신종 일송김동삼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올해 6월 중순 제2대 회장 취임     공직생활 30년 경험살려 일송 김동삼 선양에 마지막 봉사 김동삼 독립운동 공적, 만주 독립운동 등 저평가 돼       서훈 등급 상향 재조정, 전기 간행 시급   “김동삼 업적, 독립정신 널리 알려 민족정기 선양”  지난 6월 중순 일송김동삼선생기념사업회 회장으로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이 취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김신종 신임 회장을 만나 일송 김동삼 선생(1878~1937) 기념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신종 회장 은 초대 김경한 회장에 이어 제2대 회장을 맡았다. 일송김동삼 선생기념사업회(이하 일송기념회 또는 기념회)는 당초 1963년  3월에 전국적 조직으로 설립되어 1968년 5월 서울 남산에 기 념비를 세우려고 하는 등 한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어떤  연유에서인지 장기간 활동이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지난 2022 년 4월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일송 김동삼 선생  85주기 추모식 및 기념사업회 발족식’을 갖고 ‘일송김동삼선생 기념사업회’를 다시 출범시켰다. 김경한 초대 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어려운 가운데 선친 유지 계승 회장 맡아 지난 6월 27일(금)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일송기념회  사무실에서 바쁜 와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준 김신종 회장을  만났다. 김회장은 오랫동안 고위 공무원과 공기업의 사장을 역 김신종(金信鍾) 회장은 1950년 경북 안동 출신으 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과정을 수료 했다. 이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 격하여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산업자원부 원자력 발전과장과 공보관, 에너지산업국장, 환경부 대기 보전국장,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2008년 7월 대한광업진흥공 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공사 설립법 개정에 따라  2008년 12월부터 약 4년동안 제15대 한국광물자 원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20년까 지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냈 다. 현재 일송김동삼선생기념사업회 회장과 한국 광산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자원위기 와 차세대에너지』(박영사, 2022), 『희망을 위한 선 택』(꿈상자, 2012) 등이 있다. 인터뷰ㅣ장세윤 월간 『순국』 편집주간 글 · 사진ㅣ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