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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윤승구 가옥 윤승구 가옥은 해평윤씨 입향조마음에 들어와 터를 잡은 선조로 전해지는 윤취동(尹取東)이 조선 헌종 10년 1844에 건립한 고택이다. 이 가옥은 해평윤씨 집안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종갓집이라고 전해진다. 가옥은 'ㄱ'자형의 안채와 사랑채, 광채안채에서 따로 떨어진, 팡이 있는 집채가 'ㄴ'자 모양을 이루면서 안마당을 중심으로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 옆 동남쪽에는 ''자 모양의 큰 별채인 아래채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가옥 왼편에 있는 2동의 광채는 후대에 건립된 것으로, 붉은 벽돌과 회색 벽돌로 지어져 있다. 이는 종가댁의 재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전통 목조 건축물과 근대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민가 건축에서는 보기 드물게 사랑채의 기단을 규모가 크고 잘 다듬은 화강석을 2단으로 쌓았다. 또한 앞면 3칸, 옆면 3칸에 홑처마 팔작지붕을 올렸다. 윤승구 가옥은 단아하면서도 품위가 넘치는 조선 시대 상류층의 주택 건축 양식과 생활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전통 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