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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오대산국립공원 방아다리약수터는 북한 삼방약수터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의 약수로서 그 진가가 인정된 곳입니다. 예로부터 만병통치 약수로 전국 약수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곳은 특히 일제치하 말기 불순분자로 수배된 애국지사들과 강제징병을 피하려던 사람들이 중병환자로 가장해서 은신했던 곳으로 우리민족의 식민지사와 더불어 수난의 한 시대를 증거하는 의사의 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방 전후를 거치며 국토개발에서 소외되어 천연자원으로서의 가치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낙후되어 있던 이곳을 독림가였던 故 一松 김익로옹이 선구자적인 자연애호정신으로 현재와 같은 인공조림을 조성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약수로서의 면면한 역사와 함께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수난을 거쳐 이제 본연의 자태를 되찾은 약수와 자연경관을 더욱 보호하여 아름다운 우리고장을 만들고자 조그만 정성을 모아 이 기념비를 세웁니다.
서기 1994년 11월 3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09L 지구 진부라이온스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