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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선 가옥 윤일선 가옥은 해평윤씨 신항리 입향조(入鄕祖, 마음에 들어와 터를 잡은 선조로) 전해지는 윤취동(尹取東)의 둘째 아들 윤영렬(尹英烈)이 분가하여 지은 집이라 전해진다. 이 가옥에는 마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전통식 담장으로 둘러싸인 넓은 마당 중앙에 연못이 있다. 그 주변으로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와 종가댁인 윤승구 가옥, 그리고 윤제형 가옥 등 해평윤씨 일가가 *일곽을 이루면서 배치되어 있다. 가옥은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사랑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동남쪽에는 별채가 있다.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안채는 넓은 대청마루와 안방, 건넌방, 그리고 부엌으로 구성하여 집 안쪽에 배치하였다. 반면 남성이 독서나 손님맞이를 할 때 주로 사용하였던 사랑채는 사랑방과 사랑 대청, 중문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외부에서 접근하기 쉽도록 가옥의 입구 쪽에 배치하였다. 윤일선 가옥은 조선 시대 양반집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통 가옥이다. * 일팍(一郭/一廓): 하나의 담장으로 둘러친 지역, 또는 같은 성질의 것이 모여서 이루어진 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