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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항일의병선봉장 김낙선 의사 헌시 <중략....> 스물아홉 씩씩한 젊은 나이에 분연히 떨치고 일어서서 동지를 규합 부안, 고부, 정읍, 태인, 김제지역에서 원수왜적 주둔군 헌병대대와 수십 차례 유격전을 벌인 전투에 싸움쪽쪽 큰 전과로 막대한 손실을 입혔거니 그 이름 삼남에 크게 떨치어 초동급부 어린이까지 모르는 이 없네 그러나 어찌하랴 중과부적인 형세 결국 깊은 총상을 입고 잡힌 몸 되어 모진고문 만신창이 45세 나이로 사랑하는 조국광복 보질 못하고 어린남매 젊은 아내 노모를 두고 통분의 한을 안고 순국하시니 단기4342년 올해 기축(己丑)년 공의 순국 일백주년 되는 해이다. 늦게사 김의사의 추모행사로 돌을 갈아 기적비를 세우게 되니 꽃이 피어난다. 공의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꽃이 피어난다. 그 열정의 꽃이 다시 피어난다. 충효는 인간의 근본 만선(萬善)의 으뜸 의리가 땅에 떨어진 오늘날에 있어 살신성인 공의 위적 길이 귀감이 되리. 단기 4342년 10월 20일 원광대학교 교수 문학박사 박금규 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