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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항 선생 토적 송공비(吳命恒先生討賊 頌功碑) 조선 후기의 문신인 오명항 선생(1673-17280 | 영조 4년 1728)에 일어난 이인좌의 난을 토벌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서 안성의 군관민이 세운 송공비이다. 오명항은 영의정을 지낸 오윤겸의 손자로서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슬하에서 공부하였다. 과거에 합격한 후에는 부수찬, 이조좌랑, 평안도관찰사 등을 거쳤다. 붕당정치로 소론이 실각하자 관직을 그만두었다가 소론이 다시 집권할 때 벼슬길에 올라 이조판서와 병조판서를 역임하였다.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경기·충청·전라 경상 4도의 도순무사로 임명되어 난을 진압하였다. 그 공로로 분무공신 1등으로 해은부원군에 봉하여졌고 후에 우의정에 임명되었다. 비는 네모진 받침 위에 둥글게 처리된 직사각형 비몸을 올린 형태이다. 비문은 당시 종사관인 우의정 조현명이 짓고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글을 썼으며, 대제학 이광덕이 전액(篆額;비 몸돌 상단부에 새겨져있는 비석의 명칭)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