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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칼럼 ➋ • 독립유공 선열들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과 합당한 예우가 따라야 한다 15 수 없도록 교육, 취업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적 조치 로 가혹하게 탄압하여 광복 이후에도 이들의 참담 한 삶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지금도 현실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이 목숨 바쳐 지킨 이 나라가 더 빛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무”라고 한 내용은 고귀한 목숨을 나라를 위해 바친 순국선 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받들어서 국가 의 번 영을 이루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 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정 의로운 희생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원칙이 국가 의 책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확실한 역사인식을 갖고 사명감과 책임감 있게 표현한 것으로 그 의미 를 높게 평가한다. 광복 후 8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나라의 독립 을 되찾기 위해 특별히 희생된 독립유공자와 그 후 손들에 대해 특별한 보상과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 은 세계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의 당연한 책무요, 새 정부의 보훈정책의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가 광복 80주년에 맞이하는 뜻깊은 광복절에 즈음하여, 합리적이며 보다 설득력 있는 보훈정책을 통해 국민통합과 민족통일, 그리고 인류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해 마 지 않는다. 현재 순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순국선열 추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독립 관’ 전경(정성길 제공)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교부에서 34년동안 봉직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외교관 생활을 하였으며, 공관장으로는 주니카라과 대사와 주콜롬비아 대사 를 역임했다. 2020년 퇴임 이후에는 서원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국제관계학을 강의했다. 순국선열 김수준 선생(의병, 애국장 서훈)의 손자로 현재 순국선열유족회 부 회 장과 광복회 대의원으로 독립운동 정신 선양을 위해 활동중이다. 필자 김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