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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정 맷돌 이 맷돌은 직경 1.4m 원형 석물로서 원래 몽고정 우물 옆에 놓여 있던 것이다. '몽고정'은 13세기 고려 충렬왕 때 고려와 원나라가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합포에 주둔했을 당시 군사들의 식수로 사용된 우물로서 원래 이름은 '고려정' 이었다고 전한다. 전차 수레바퀴 또는 옛날 대형 약연(약재를 가는 기구)이라고도 전하는데, 군량미를 가는 맷돌의 윗돌(숫돌)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연자(맷돌)와 비슷한 원리로 밑돌 중앙에 기둥인 고줏대를 세우고, 이에 의지하여 윗돌을 돌리며 곡식 등을 찧거나 가는 기구이다. 몽고정 맷돌은 고려와 원나라의 일본 정벌 전진기지로서의 역사적 흔적을 보여준다는 점과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