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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24 2025년 6월 예산군이 4월 26~27일 충의사 일원에서 개최한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가족 단위 관람객 과 지역 주민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윤봉길 평화축제는 ‘윤봉길, 나는 평 화의 길을 택했다’를 주제로 기존 추모 중심 형식을 벗어나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면서 평 화의 의미를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특히 가족과 어린이 중심의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 방문객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인디언 텐트 등 ‘가족형 휴식공간 조성’에 변화 의 중점을 뒀으며, 올해 새로 개관한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연계해 첫 시도한 ‘도슨트 프로그램 (전문 해설)’도 사전 예약이 마감되는 등 축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의 출발점인 보훈을 강화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4월 29일 예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 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에 참석해 “한 사람의 용기가 역사를 바꾸고 한 사람의 결단이 민족 의 자존심을 일깨웠다”며 윤 의사에 경의를 표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예산군수, 도·군의원, 관 계기관·단체장,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헌관 재배, 초헌례, 축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 헌화·분향, 추모가 제창,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4월 26~27일, 4월 29일 충남 예산군 충의사 일원 대한민국의 얼, 독립정신 광복의 빛을 되찾게 한 숭고한 희생을 기 억합니다.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개인의 안위와 행복보다 소중하게 여긴 선각자들. 어두운 현실에 희망의 불씨를 피운 순국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 늘이 있습니다. 이제 순국선열의 희생정 신을 되살려 겨레의 미래를 다시금 밝힙 니다. 어두웠던 시절, 아름다운 눈물로 광 복의 빛을 환하게 밝혀준 순국선열, 그 정 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순국선열 Photo News 예산군, 윤봉길 평화축제,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의거 기념제·기념식 개최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시민들의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2025년 5월의 현충시설로는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박재혁 의사 상’이 선정됐다. 이 조형물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 부산경찰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한 뒤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순국한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박재혁 의사의 순국일인 5월 11일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은 매년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박 의사 상을 5월의 우리 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지역의 자랑 스러운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현충시설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 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혁 의사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 에게 폭탄을 투척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돼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폐병까지 생겼으며, “왜적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며 단식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2025년 5월 1일,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의사 상 부산지방보훈청, 5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박재혁의사 상’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