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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의 후예는 영원히 격리하라 공적을 자랑하는 인물을 경계하라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인물은 멀리하라 법복을 입었던 자들은 조심하라 수단이 좋은 인물은 피하라 짧은 시간에 재산 모으는 협잡꾼을 내쳐라 남의 말에 귀 막는 자는 상대하지 마라 국가의 의무 다하지 않은 매국노는 네 곁에 두지 마라 정치는 국가에 필요하지만 국민이 운영하는 것 내 형제자매라도 자격 미달이면 표를 주지 마라 이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글 이오장(시인 · 한국문인협회 이사) 짧은 시간에 재산 모으는 협잡꾼을 내쳐라 갑신정변, 독립협회 이끌고 미국에서 독립운동 서재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1884년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자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하여 의사가 되었다. 1896년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결성하였으며,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였다. 3 · 1운동 직 후인 1919년 4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자유대회를 열었으며, 미국 유력인사들을 ‘한국친우회’에 가입 시켜 한국 독립을 호소하였다. 1921년 1월 미국 대통령 당선자 하딩에게 한국독립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 다. 1947년 7월 귀국하여 미군정청 고문으로 일하다가 미국에서 영면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대한민국 장이 추서되었다. 서재필(1864.1.7~1951.1.5) ㊵ 순국선열, 지하에서 울리는 소리 (40) · 서재필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