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page


119page

장생포 신위당(神位堂)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179번길 9(산78번지)에 1900년대 초로 추정되는 해에 장생포 주민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1938년 9월에 현재의 건물로 재건하여 내부에 마을의 수호신으로 추앙받는 노부부 세 쌍의 도상이 안치되어 있는데 인물상 뒤에 승천하는 용의 그림으로 보아 이 신위는 동해의 용신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며 어업을 주업으로 한 장생포 마을의 수호신으로 짐작된다. 신위당 바깥쪽 벽에는 1963년 제작 부착한 현판에 재건 찬조자 73명의 명단이 부착되어 있다. 장생포 주민들은 매년 출어 시점인 정월 대보름에 이곳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음력 10월5일에는 풍어제를 지냈으며, 뒤쪽의 당산나무에는 포경 선주들이 고래를 잡으면 꼬리를 매달아서 풍경을 기원하였다고 한다. 당산나무는 원래 두 그루였으나 1959년 태풍 사라호때 큰 나무는 도복되고 지금의 작은 나무 한 그루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