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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墨寶亭(묵보정) 同福吳公(동복오공) 묘갈명 병서 공주의 서쪽 십리 떨어진 곳 우성면 단지리에 望族(망족)이 있으니 이는 吳氏一門(오씨일문)이라 이어오길 전라도 동복에 적을 두었으니 고려시중 文獻公 諱 大陞이 그 上祖라 문헌공은 퇴관 후 사십팔 석등을 조아 밤마다 하늘에 예를 올리며 비니 그에 감동하여 후손들인 오씨성이 繁盛하고 宦路에 顯榮하였다 문정공 휘 선, 문명공 휘 잠, 문간공 휘 식이 바로 그들이니 동문선에 올라있다 조선 인조조에 들어서 휘 오백령 호는 묵재가 이조참판에 봉군되고 증영상에 이르니 바로 이 가문의 派祖(파조)요 묵재의 둘째 아들 휘 오단 호 동암은 관이 관찰사에 이르고 역시 증영상하고 관찰사인 2子 취옹 휘 오정원을 이어 손자인 휘 오시형은 계씨들과 같이 진사로 聯璧되어 전주판관을 역임하니 그 分派祖이다 누대를 전하여 휘 석원은 공의 고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