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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칼럼 • 새 정부에 거는 기대 11 난국 앞에 힘을 모은다는 것이야말로 대의명분에도 부합된다. 그렇게 함으로 써 대외협상에서도 큰 진전을 이뤄내고 무엇보다 ‘경제적 혹한기’를 이겨내야 한다. 여기에 절대적으로 요청되는 덕 목이 대통령과 그의 가족, 대통령의 참 모들, 내각의 장차관들, 군부의 고위 지 휘관들 등 지도층의 자발적 희생이다. 그들이 자기희생을 보여줄 때 국민이 감동해 불안감을 버리고 저력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는 나라가 망국의 위기에 빠졌 을 때, 아니 실제로 나라를 잃어 외국의 지배를 받았을 때 나타났던 애국자들 의 정신을 다시 떠올려야 한다. 애국지 사들의 순국과 순절이 있었기에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교 훈으로 삼아 대내외의 난국을 헤쳐나가 자. 1943년 중국 심양에서 태어났다. 현재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필자 김학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월 15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서 연설하고 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월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사법부 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이 자리에는 소속 의원 50여 명이 참석 했다(이상 중앙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