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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역사기행 ➊ • 서울, 독립운동과 역사의 현장을 가다 ㉔ 109 김태준과 이관술 『 조 선 소 설사』를 저 술한 이로도 유 명 한 김 태준(1905~ 1949)은 명 륜전문학교 조교수와 경 성제국대학 강사로 재직 중이던 1940년부터 경성콤그룹 에 참여한 사회주의계 독립운동 가였다. 김태준은 1941년에 검거 되어 3년 간 옥살이도 했는데, 김 태준의 원동 집(현 원서동 158번 지)은 그가 체포된 곳이었다. 김태 준은 병보석으로 감옥에서 나온 직후인 1944년 11월에는 항일 무 력운동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 해 아내 박진홍과 함께 중국 연안 (延安)행을 추진했다. 일제의 경계 망을 뚫고 국외로 탈출해 천신만 고 끝에 이듬해 4월 연안에 도착 했다. 그는 1945년 8월 15일 일 제가 패망 하자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그해 11월에 귀국하는 투지 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태준의 원동 집은 1941년 김 태준이 체포된 직후 경성콤그 룹 의 지도자 이관술(1902~1950) 이 김태준을 만나러 갔다가 체포 된 곳이기도 했다. 동덕여고보 역 사 교사 출신의 이관술은 이재유 와 더불어 1930년대 이후 국내에 서 활동한 사회주의계 독립운동 가 중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한 인 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동작구에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을 맡아 지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현충원 역사탐방을 비롯하여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근 현 대 역사탐방을 이끌고 있고, 「오마이뉴스」에 ‘동작 민주올레’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현충원 역사산책』,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 『동 작 민주올레』 등이 있다. 필자 김학규 ⓭ 금호문사건의 송학선 체포 사실을 전한 『조선일보』 기사(1926.5.2) ⓮ 2022년에 발간된 김태준의 『조선소설사』 표지 ⓭ ⓮